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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 Life

보물찾기

햇살바람그리고 2021. 5. 3. 20:04

#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제 존재로 인해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살기 좋은 곳이 되기를 바라며 살고있는 박희준입니다. 20대 초반부터 그 방법을 찾기 위해 다양한 경험과 고민을 하며 살아왔고, 현재도 그렇게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현재 NVC를 기반으로 모임을 운영하고 있는데, NVC는 제가 찾은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살기 좋은 곳을 만들기 위한 방법의 일환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 NVC를 시작한 계기

제가 NVC를 알게 된 건 위와 같은 거대한 고민에서 시작하지 않았어요. 전 여자친구를 만나고 있었을 때, 전 여자친구는 모든 이야기에 공감을 원했어요. 그러나 제가 모든 이야기를 공감 할 수 없어 안타까웠죠. 그래서 대화와 관련된 책을 보던 중 비폭력대화를 알게 되었고, 책의 모든 내용을 내재화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 맨 뒤에 NVC교육센터가 있다는 내용을 보고 교육을 신청하고 바로 들었어요. 그리고 들으면 들을수록 NVC의 매력에 빠져들어 NVC 1, 2, 3까지 듣고 현재 중재 1년 과정까지 듣고 있답니다.

 

# NVC 소모임을 만든 이유

저는 NVC 교육과정에 저의 상처가 치유되고, 다른 누군가를 공감했을 때 그 사람의 표정이 밝아지는 것을 보면서 NVC는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강력한 도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모든 사람이 NVC를 도구로 가질 수 있다면 이 세상에 더 많은 사람들이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한편으로 교육을 들으면서 아쉬웠던 부분은 수강자 중에 젊은 사람과 남성이 거의 없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젊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는 '소모임'이라는 어플리케이션에 NVC를 기반으로 대화할 수 있는 '내면탐험'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 '내면탐험'이란?

'탐험'의 사전적 의미는 위험을 무릅쓰고 어떤 곳을 찾아가서 살펴보고 조사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낯선 장소가 주는 두려움이 있지만 탐험을 떠나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우리는 이내 즐거움과 안도감을 느낍니다. 우리는 내면에 있는 상처를 마주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때로는 불안함을 느끼죠. 하지만 막상 그 상처를 마주하고 그 공간에 머무르면 편안해지고 홀가분함을 느끼기도 하죠. NVC 대화를 통해 나의 상처와 아픈 부분을 찾아가서 살펴보고, 내게 중요한 욕구를 발견해 나가는 과정이 탐험적 요소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내면탐험'이라는 이름으로 202091일에 소모임을 만들었고, 그 안에서 공감하는 대화 모임을 열고 있어요. 현재 모임에 가입된 인원은 약 130명입니다.

 

# '보물찾기'?

현재 주기적으로 모임을 열고 있는 모임은 '보물찾기'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어요. 탐험 과정에서 내 안에 있는 보물을 찾는다는 의미에서 이름을 붙였어요. 매월 나눔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로 한 달간 매주 진행해요. 현재는 코로나로 인하여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고, 참석 인원은 진행자 포함 6명으로 제한하고 있어요. NVC를 몰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진행자의 인도에 따라 NVC를 경험해요.

 

#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모임 내에서의 이야기는 NVC의 함께할 때 부탁하는 말 '비밀보호'에 따라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기는 어려울 거 같아요. 다만, 8개월간 모임을 운영하면서 공감을 받고 저의 취지에 동감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저처럼 모임을 진행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생겨나고 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특별해요. 그런 취지에 동의하시는 분들이 모여서 어떻게 하면 NVC를 더 쉽게 경험 할 수 있을까 함께 고민하고 있고, 게임의 형태로 만들어서 누군가의 의존하지 않고 누구라도 자연스럽게 NVC를 경험하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어요. 방식에 대해서는 논의 중에 있습니다.

 

# 앞으로의 '내면탐험'?

'내면탐험'을 통해 꾸준히 젊은 사람들에게 NVC 경험을 확장하는 것에 계속 초점을 맞춰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 과정에 새로운 모임 컨텐츠나 진행방식에 대해서도 변화가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현재 모임에는 NVC를 잘 모르는 사람들, 교육받지 않은 사람들이 대부분이에요. 그래서 저의 취지에 동의하시는 NVC를 교육받은 분들이 내면탐험 내에 점점 늘어나서 함께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NVC를 경험하기를 희망해요. 진행자로서 참여하시게 되면 다른 사람에게 기여함으로써 받는 기쁨을 누리실 수 있고, 내가 타인에게 공감하는 연습에도 도움이 됩니다. 참고로 중재 교육 과정에서 '김윤영 선생님(NVC 트레이너)'과 공감연습을 했는데, 본인보다 공감을 잘하는 것 같다는 표현을 해주셨어요. 아마도 내면탐험을 통해 8개월 간 매주 약 3명씩 공감하는 과정에서 NVC 역량이 늘어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러분에게도 이 기회를 함께 나누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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