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9. 3. 16:02ㆍ기린 Life
온라인으로 만나는 NVC. '교사를 위한 비폭력대화' 원격연수 촬영에 함께 해주신 선생님들과
오픈을 축하하고 감사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피드백을 축하와 애도, 감사로 하니 경험이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참여해주신 선생님들의 후기를 나눕니다.
방학이 끝날때쯤인 8월 13일 월요일 저녁에 10여분의 선생님과 축하 모임을 가졌습니다.
(춤추기에 조금 긴장 된다는 체크인이 있었네요.)
당일 참석해주신 선생님들께 드린 선물 - 소이캔들과 신간 '비폭력대화와 교육'
마침 축하파티 당일에 '비폭력대화와 교육'이 출간되어
참석해주신 선생님들께 출판사에서 선물해주셨습니다.
종일 강의를 마치고 선생님께 감사 인사를 전해주시려고 남아주신 이윤정 대표님
모미나 선생님의 진행으로 인사를 나누고, 간단한 게임을 하며 시작했습니다.
그 시간을 되돌아보는 짧은 영상을 감상했습니다.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도구에 NVC를 담아내고자 했던 경험에 대한 축하, 감사를 나누었습니다.
지금 살아있는 마음을 커다란 종이위에 마음껏 표현해보는 시간.
어느새 다양한 도구와 색으로 채워진 흰 종이.
혼자 하는것이 아닌 같이 하는 작업이 무척 새롭고 즐거웠습니다.
공동화 작업을 마치니 왠지 모르게 뿌듯하고, 신나는 느낌이었습니다.
자유로움, 자기표현, 재미가 충족되었습니다.
커다란 작품 속에 내 시선이 머무는 곳을 찾아서 사진을 찍고, 같이 나누었습니다.
참여해주신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참여 후기
파티 자체로 또하나의 워크숍에 참여한 듯, 알차고 뿌듯한 시간이었어요.
한 분 한 분의 진심어린 감사가 서로 오갈 때, 그 안에서 배움과 깨달음도 있었고,
방 안 가득 따뜻한 에너지가 가득 찼던 것 같아요. 마무리로 함께한 공동화 작업에서 아름다움의 정점을 찍은 듯! 돌아올 때 받은 책과 양초 선물도 정성과 사랑이 듬뿍 담겨있어서 부자된 기분으로 돌아왔네요. 하루가 지났는데도 아직 모임의 여운이 제 안에 남아있어요.
- 심윤정
기적!! 5년전부터 꾸던 꿈이라는 말이 지금도 제 안에 생생하게 남아있다.
‘아~ 그렇게 오래 꿈꾸며 해온 일이었구나’ 참 고맙다.
좌절하는 순간도 그만두고 싶은 순간도 있었을건데 놓지않고 여기까지 와준 ‘꿈꾼이’들.
내가 그 촬영현장에, 축하하는 자리에 함께한 그 모든일이 내겐 기적이다. 맛난 음식, 파티 분위기 조성, 놀이, 이야기 나누기, 함께 그림그리고 나누기 등
다양한 것들을 하며 다시 그 기쁨에 젖을 수 있었다.
학교에서 학습공동체를 같이 해도 오프라인 연수에 바빠서 못오는 선생님들이 계시다.
어떻게든 직접 접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비폭력대화는 원격연수로 만들더라도 좀 다르게 만들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었는데,
정말 다르게 잘 만들어져서 기쁘다.
하루 빼고 모두 참석했다. 교실도 공개하면서 더 애정이 생겼고, 많은 분들에게 소개를 했다.
할인 쿠폰을 드리려고 물으니 이미 신청했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셨다.
그 과정이 정말 기쁨이었다.
연수 마지막 촬영일에 눈이 많이 내렸었는데...
그 때 ‘서설이구나’ 하며 기뻐했던 순간도 다시 떠오른다.
이런 일을 하고 살 수 있는 나 자신에 대한 감사도 있다. 축하 자리까지 마련해주셔서 고마워요. 귀한 선물도요~~ 히히!!
- 양선형
따뜻한 봄날에 찍은 영상처럼 보입니다. 추운 겨울에 얇은 옷 입고 애써주신 선생님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것저것 요구한 것이 많아서 죄송하고도 감사한 마음입니다.
비상교육에 입사해서 원격연수에 관여하며 일한지 5년째인데
지금까지 만든 연수중에 가장 피드백이 좋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즐겁게 일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같이 해주신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해서 눈물이 납니다.
너무 소중하고 감사해서 앞으로 제 인생 살아가는데에도 나눠주신 말씀들이 정말 힘이 될것 같습니다.
비폭력대화를 좋아서 만들었는데, 원격연수를 만들면서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분들이 함께 해주셨을까....하며 정말 감사합니다.
영상 볼때마다 선생님의 한마디 한마디에 같이 빠져들어서 일했습니다.
강사는 앞에 나서지만, 숨은 자리에서 일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더 많이 전하고 싶습니다.
- 티스쿨 원격연수 담당자 최문영
처음에 원격연수로 비폭력대화를 만든다고 했을때 고개를 갸웃했다.
그동안의 경험은 원격연수는 배속을 높여서 빨리 감기로 듣는것이 많았기 때문이다.
홍보영상에 내 얼굴이 있는 것을 보고 놀라고 신기했다.
소속된 다른 그룹에는 오픈 후에 홍보를 했는데,
교장 교감 선생님, 실무사 쌤들에게도 알려드려야 하나 라는 여러가지 고민이 되어서
막상 소속된 학교에는 알리는것이 조금 망설여졌다.
방학후에 학교 단체 톡방에 '너무 좋아하는 연수입니다'라고 올렸습니다.
지금 실제로 교장 선생님은 추천인 아이디를 물어보셨고, 연수를 듣고 계십니다.
이런 도구가 아니었으면 교장 선생님은 오프라인으로 오시기 힘들었을 거라고 생각되요.
이렇게 퍼져나가는 것을 볼때 기쁘고, 신납니다.
- 최효진
이렇게 큰 사이즈의 연수인줄 모르고 참여했는데, 막상 연수가 시작되니 뿌듯하고 감사하다.
기본편 30시간을 모두 들었다.
아무래도 내가 나오는 부분을 더 주의깊게 보게 되는데 반복되는 말들이나
틀리게 한 말들은 자막으로 다 보완해주셔서 놀랐다.
세심하게 정성들여서 만든 연수인것을 주변에서도 알아주셨다.
연수를 듣고 센터 강사 선생님을 모시고 학교에서 연수를 또 진행했었다.
다양한 방법들이 생기는것이 서로 보완할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하다.
- 박현정
교실 수업 공개를 결심했을 때 나보다 잘하시는 선생님들도 많으실텐데 내가 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있었다.
12월에 몸이 안좋기도 해서 하기로 한 것을 후회하다가 1월에 촬영을 했다.
늦게 보냈음에도 영상을 주고 받는 과정에서 감사하다고 계속 이야기해주셔서 감사했다.
친구가 홍보영상을 보내주었는데, 프로필 사진 한장을 위해서 옷을 몇벌을 갈아입고 하루종일 찍었다.
웨딩촬영보다 더 열심히 찍은 경험이 신기했다.
작은 사진 한장을 쓰기 위해서도 시간과 노력을 정말 많이 들이는 것을 가까이 보고 놀랐다.
같이 공부하고 나누는 선생님과 만나면서 더 즐겁고,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
학교에서 NVC로 아이들을 만나려고 애쓰시는 선생님들께 감사와 사랑을 보낸다.
- 염미영
퇴직을 앞두고 참여한 연수여서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비폭력대화를 안지 얼마 안되어서 아이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급한 마음이 있었다.
여름방학에 아이들과 1주일간 캠프를 했는데, 가족과의 소통도 힘든 아이가 있었다.
엄마에게 한번도 화를 내본적이 없고 부모님 말씀을 거스른적이 없다고 했다.
깊은 이야기는 못했지만, 비폭력대화를 간단하게 설명을 해주었다.
아이가 캠프 끝나고 나누는 후기에 '비폭력대화를 배웠으니 이제 이것을 잘 써서 표현을 해봐야겠다' 라는 이야기를 썼다.
아주 짧은 시간이었는데도 비폭력대화가 정말 강력하구나 새삼 느꼈다.
고등학생 정도면 교사들 못지 않은 다양한 사례들을 잘 꺼낼 수 있다고 생각된다.
기회가 되면 만들어주시면 좋겠다.
- 윤효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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